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가사와라 사야코 (문단 편집) == 스포일러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단편집인 19권 《[[인 라이브러리]]》에 수록된 단편 '도서관의 책'에서 밝혀진 이야기다. 사야코는 [[릴리안 여학원]] 고등부 3학년 시절의 어느 점심시간, 낡은 [[온실]]에서 잠을 자다가 허겁지겁 깨어나 교실로 뛰어갔다. 이때 그녀는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[[마쿠라노소시]]라는 책을 온실에 흘리고 갔는데, 우연히 그것을 목격한 '''1학년생 [[호리베 미키]][* 결혼 전의 성씨.]'''가 3학년 소나무반 교실까지 그 책을 가져다준다. 이 사건을 계기로 미키는 평소 쭉 동경해 오던 선배 사야코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기쁨을 누리지만, 사야코에게는 이미 쁘띠 [[쇠르]](여동생)가 있었기 때문에 사야코와 쇠르 관계까지는 될 수 없었다. ~~대체 그 쁘띠 쇠르는 누구였단 말인가.~~ 사야코를 몹시 동경한 미키는, 대출 중이던 <마쿠라노소시>가 반납되자 재빨리 빌려 간직하고 있다가, 사야코를 만나자 <마쿠라노소시>를 내밀며 "이 책에 사인해주세요."라고 청한다. 학교 도서관의 책인 줄 몰랐던 사야코는 상냥하게 웃으며 책 앞장에 사인을 해 준다. 미키는 사야코로부터 사인을 받고 기뻐하지만, 그 책은 전교생이 모두 보는 도서관의 책. 제정신을 차린 후에야 미키는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고 경악한다. 궁리 끝에 결국 미키는 [[서점]]에서 새 책을 사다가 도서관에 변상하지만, 새 책은 개정판이라 기존의 책과 조금 달랐다. 사야코로부터 사인을 받은 책은 자신이 고이고이 간직한다. 도서관에서 일본 고전문학 시리즈 서가를 지날 때마다, 미키는 기분이 묘해진다. 그리고 이 일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. 훗날 사야코의 딸 [[오가사와라 사치코]]와 미키의 딸 [[후쿠자와 유미]]가 [[릴리안 여학원]] 고등부에서 만나 [[쇠르]]가 되지만,[* 학창시절에 2살 차이였던 두 사람의 딸들이 1살 차이였다는 건, 결혼한 뒤 딸아이를 낳은 나이는 1살 차이라는 것으로 추정된다.] 사야코와 미키가 현재 시점에는 직접 만난 적이 없어서인지 어머니들이나 딸들이나 이 사연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. 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알게 될 아름다운 인연일 텐데. 유미가 고등부 2학년이 되었을 때, 학교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책을 보다가 "일본 고전문학 시리즈 중 <마쿠라노소시>만 색이 다르네?? 왜지??"라며 궁금해한다. 유미는 어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<마쿠라노소시>와, 그 앞장에 菊과 淸이 쓰여 있는 사인도 기억해 내지만, 끝내 그 사인의 주인공이 사치코 언니의 어머니인 줄은 알지 못했다. [[분류:마리아님이 보고 계셔/등장인물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